오늘 내가 못생겨 보여요? (아뇨, 아주 아름답습니다) 또 있네요. (저기요) 어디요? (그는 저기 있습니다) 모두가 여러분을 사랑해요. 모두가 날 사랑해. 자기야, 왜 그래? 내가 뭘 잘못했길래 마음이 상했는지 말해 줄래? 좋아요. 좋아요. 알잖아요. 알잖아요. 모두 어때요? (좋습니다) 살아 있나요? (네) 가게 돼서 기쁠 것 같은데요. 적어도… (아닙니다) 적어도 만족스러웠죠. 그렇죠? (네)
나는 지난 사흘 동안 정말 최선을 다했고, 그 어떤 죄책감도 없으니 여러분은 언제든 떠나세요. 여러분도 알다시피, 내 육체와 멘탈 『체』의 범위에서 난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 물론 내가 『게으름』 피울 때도 있죠. 네, 하지만 이 사나흘 동안은 아니었어요. 매일 인터뷰, 기자들과 제자들, 명상, 팩스, 전화통화, 온갖 잡다한 일들까지 이것저것 다 했어요. 여기저기 돌아다녔고요. 오늘의 파티까지요. 그 후에는 기자들, 몇몇 형제자매들도 만나야 했죠. 또 지금은 여러분을 보고요. 그리고 잠시 후 여러분이 떠난 뒤에는 더 많은 기자들을 만나야 하죠. 이제 난 일종의 거물이 됐어요. 모든 기자들이 나와 얘기하고 싶어해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글쎄요. 확실히 내 에고에는 좋지만 내 몸에는 나빠요. 오, 맙소사, 맙소사. 내가 이 일을 하려고 태어난다는 것을 알았다면 나는 절대 태어나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괜찮아요, 괜찮아요.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는 즐거워요. 다만 함께 있지 않을 때는, 꼭 그래야 하는 게 아닐 땐 그냥 그러고 싶지 않은 거죠. 이유는 몰라요. 여러분이 싫은 건 아닌데 난 갈망하는 게 없어요. 함께 있을 땐 나도 여러분을 떠나고 싶지 않은데 함께 있지 않을 때는 그냥 함께 있고 싶지 않아요. 함께 있고 싶지 않다는 게 아니라, 그런 생각을 아예 안 한다는 거예요. 『제자들이 보고 싶다. 그들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그런 생각을 안 한다는 거예요. 하지만… 때로는… 말하지만, 여러분을 보고 싶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을 때가 있죠. 사람들을 모으고 그렇게 대중 앞에 서는 걸 좋아하지 않는단 뜻이에요. 여러분을 싫어한다는 게 아니죠. 그건 다른 거예요. 난 그냥 모임이나 사람들, 그런 걸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는 떠나기가 참 어려워요. 그건… 여러분도 똑같은 문제가 있나요? (네) 오, 좋아요. 그러면 아주 쉽게 해결되죠. 우리가 함께 있지 않을 때는 그냥 함께 있고 싶지 않으니, 함께 있을 필요는 없죠.
모든 게 즐거웠나요? (무척이요) 무척이요? 가끔 함께하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네) 정말로 그래요. 좋은 거죠. 그렇게 여러분이 조금 더 힘을 얻어 집으로 돌아가면, 아마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을 거예요. (네) 네, 할 일은 정말 많죠. 사실, 우리가 얼마나 많이 할 수 있는지, 할 수 있기나 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우린 노력하고 노력하죠. 예를 들면, 난민문제가 있는데 나는 그것이 정말 어렵고 매우 복잡하다고 생각해요. 난해한 일이고 쉽지 않죠. 쉽지 않아요. 모든 측면에서요. 매우 복잡하죠. 그래도 난 그들을 돕고 싶어요. 그들을 돕지 않으면 내가 잠들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건 우리의 문제죠. 다른 모든 일처럼요. 어느 정도는 우리 자신을 위해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사람들을 위한 거지만 그들이 고통받는 걸 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해도 도움이 안 될 수 있다는 걸 안다 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우린 행복할 수 없잖아요? (맞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냥 해야 하는 거예요.
사실 여러분은 많은 일을 하고 있죠. 그리고 오늘 말했듯이 난 그저 여러분을 대표해서 이 모든 덧없고 환영 같은 상들을 받는 거예요. 때론 그 때문에 내가 지치고 난처해지기도 하지만 괜찮아요. 이 상들을 통해 세상이 얻게 될 이익에 비하면 그건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니까요. 우리가 받는 게 아니에요. 우린 어떤 상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게다가 난 정말로 오고 싶지 않았어요. 이 모든 것에 아무 관심도 없으니까요. 사실을 말하는 거예요. 나를 믿나요? (네) 네, 여러분은 믿을 거예요. 분명히 믿겠죠. 여러분이 날 믿는다는 걸 믿어요. 여러분은 아니까요. 그렇죠? 여러분은 알고 있죠. 그런 게 왜 필요하겠어요? 하지만 이 모든 수고와 약간의 난처함을 내가 감수한 덕에, 적어도 여러분은 좋은 시간을 보냈고 여기 사람들은 선행의 씨앗을 좀 뿌렸죠. 또한 적어도 우리는 여기에 함께 모여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어요. 그래서 결국엔 모두가 뭐라도 얻는 거예요. 그리고 아마 나 역시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필요하든 필요하지 않든, 여전히 무언가를 얻죠. 여러분과 함께 하며 우리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 결국 사람들이 그 옳은 일을 알아본다는 것을 알게 돼요. 얼마나 오래 걸리든 그건 문제가 안 돼요. 그것은 또 우리가 온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계속하도록 격려의 힘이 되기도 해요. 그런 의미에서 가치가 있어요. 표값은 충분히 하죠. (네)
자, 모두 빨간 봉투를 받았나요? (네) 복돈을 모두 받았나요? 못 받은 사람은 손 들어 보세요. 어디에 있었는데요? 알겠어요. 통, (네) 그들 몫으로 여분이 있나요? (네) 준비해 줄래요? (네) 좋아요. 잠시 후 밖에 나가서 봉투를 하나씩 받으세요. 아마 누군가는 두 개 이상 가져갔을지도 몰라요. 아니겠죠. 농담이에요. 난 여러분의 정직함을 믿어요. 아마 새로 온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을 세지 않았을 수도 있죠. 가령, 선행사에는 참여하지 않고 오늘만 온 사람들이요. 그래서 수량을 미리 정확히 알 수 없어서 실수가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여분이 있어요. 여러분이 가져가지 않아서 그냥 모아 두었을 거예요. 그러니 복돈을 받지 못한 사람은 모두 받아가세요.
그리고 내 손을 못 잡아본 사람들은 나를 용서하세요. 알겠죠? 『차용증』은 쓰지 말고요. 사실 그건 사랑과 그리움의 표현일 뿐이니까요. 그런 건 우리에게 별로 필요치 않죠. 우리는 어른이잖아요. 사랑이 있다는 걸 알려고 굳이 만질 필요는 없어요. 다만 우리는 인간이고 육신을 가지고 있기에 가끔은 어느 정도 접촉하고 싶어질 뿐이죠. 하지만 때로는 그것을 넘어서 성장해야 해요. 난 성장하지 못했지만 여러분은 해야죠. 나는 여러분보다 작고 성장이 느려요. 여러분은 크니까 빨리 성장해야죠.
내가 꾸짖었거나 마음을 상하게 한 사람들이 있다면 용서하세요. 설날이잖아요. 여러분이 나에게 화를 내면 복을 못 받아요. 이런 『협박』은 어때요? 난 『가여운, 작은』 여자죠. 복수를 해도 좋을 게 없어요. 그러니 어쨌든… 게다가 난 성격이 나빠요. 내 『나쁜』 성격일 수도 있고 여러분의 나쁜 업보일 수도 있는데 그냥 내 탓이라고 하죠. 알겠죠? 그냥 내 탓이라고 하면 괜찮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내 입장과 여러분 자신의 성격과 쓰레기 수집 습관을 이해해야 해요. 알다시피 여러분은 가끔, 아니 자주 나를 괴롭히죠. 그리고 말하지만, 나는 인내심도 있어요. 아주 많지는 않지만… 인내심이 아주 많은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있죠. 타고난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은 『아이들』을 거두면서 배운 거예요. 그것이 내가 지녀야 하는 유일한 것이죠. 인내심이요. 이제 여러분도 가끔은 내게 인내심을 가져줬으면 해요. 특정 상황에서, 혹은 그 어떤 상황에서든요.
우리는 매우 민주적이에요. 허나 때론 팀도 여러분처럼 능력에 한계가 있어요. 그러니, 불평이 나올 때마다, 여러분 자신에게 먼저 물어보세요. 사람들이 날 위해 뭔가를 해주지 않는다 혹은 충분히 제대로 잘 해주지 않는다, 아니면 너무 과하다는 식으로 불평하기 전에 자신은 누군가를 위해 뭘 했는지 말이에요. 알겠죠? 불평하는 것은 쉬워요. 불평하긴 쉬워요. 나도 불평하죠. 하지만 외부인들을 상대할 땐 인내심을 크게 발휘하죠. 예를 들면, 의사의 비서의 비서의 비서의 비서와도 이야기를 하죠. 낮을수록 권력은 크더군요. 만약 그 비서의 비서의 비서가 통과시켜 주지 않으면 절대 의사의 비서에게조차 갈 수가 없어요. 그들에겐 위계질서가 있어요. 오, 통역이 없나요? 두세 명으로 괜찮아요? 잘하고 있나요? 이제 세 명만 남고 통역이 없군요. 몇몇은 집에 갔어요. 그럼 나중에 누군가는 『나한텐 통역이 없었다』고 나한테 뭐라고 할 거예요. 웃기죠. 누군가가 통역을 잘못했다고 비난했던 사람 기억해요? 그의 영어는 형편없어요. 여기 있나요? 당신 영어는 형편없다고 내가 말했죠. 그러니 모두들 누군가를 비판하기 전에 그 점을 생각하세요. (네)
내가 또 무슨 말을 하려고 했죠? 여러분이 날 볼 수 있도록 그냥 이런저런 말을 하는 것뿐이에요. 정말로요. 더 할 말은 없어요. 모두 집에 갈 준비가 되었죠. 나도 그래요. 나는 집이 없지만요. 고정된 집은 없지만 아마 어딘가로 가게 되겠죠. 상황에 따라서요. 난 아마 난민문제로 어떤 나라에 갈 것 같아요. 성공하겠다는 열정은 이제 거의 없지만 그래도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까지 계속할 겁니다. 그렇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어쨌든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이죠. 그들이 내면으로 날 부르며 내 평화를 방해할 거예요. 그들의 잘못은 아니에요. 그들의 잘못이 아니죠. 그저 내가 극도로 예민한 것뿐이에요. 나는 직접 그 자리에 있지 않아도 많은 걸 느끼고 많은 걸 보거든요.
사진: 신께선 모두를 돌보십니다. 신의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