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목사와 감리교 목사, 그리고 루터교 목사가 예수 그리스도는 어느 교파로 올지 논쟁을 시작했어요』 또 시작이군요. 『각자 자신의 교파에 속한다고 했죠』 그랬겠죠. 『침례교 목사가 말했어요. 「예수님은 침례교로 오실 거예요. 우린 신을 향한 불꽃같은 열정이 있죠. 예수님이 지상에 계셨을 때처럼요. 그러니 침례교로 오십니다」 감리교 목사는 말했어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죠. 감리교로 오실 겁니다. 우린 만사를 질서정연하게 해나가면서 예수님처럼 신께 영광을 돌리니 바로 감리교로 오실 거예요」 그러자 잠시 침묵하던 루터교 목사는 이랬어요. 「두 분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예수님은 절대 개종 안 하실 겁니다」』 예수님은 계속 우리 교파에 계실 거예요. 개종 안 하세요. 귀여운 농담이네요.
『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말했어요. 「교장선생님 참 멍청하지?」 그러자 여학생이 말했죠. 「근데 내가 누군지 알아?」 남학생은 모른댔어요. 「그 교장선생님 딸이라고」 남학생은 「아, 내가 누군진 알고?」 여학생은 모른댔죠. 「그거 참 다행이네」』
『선생님이 존에게 말했어요. 「네가 시험 중에 던의 답안지를 안 봤으면 한다」 그러자 존이 말했어요. 「저도 선생님이 안 보셨으면 해요」』
『일본인 관광객이 탄 버스를 탈취하려는 강도가 있었어요』 어떻게 됐을까요? 『경찰한테 잡히고 말았죠. 범인을 찍은 사진이 5천 장이나 있었으니까요』 일본인 관광객들이 다 카메라를 들었잖아요. 무사할 수가 없겠죠.
『한 남자가 교도관에 지원했어요. 교도소장이 말했어요. 「수감자들이 만만치 않은데 감당할 수 있겠나?」 「문제없습니다」 구직자가 말했어요. 「말 안 들으면 쫓아내야죠」』 (세상에) 세상에.
『피고 측 변호인이 검시관을 반대 심문했어요. 변호인이 물었어요. 「사망 확인서에 서명하기 전에 맥박을 확인했습니까?」 검시관은 안 했다고 했어요. 변호인은 다시 물었죠. 「심박을 확인했습니까?」 「아뇨」 「그럼 사망 확인서에 서명할 때 사망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전혀 안 취하셨군요. 그렇죠?」 검시관은 화를 억누르며 이랬어요. 「이렇게 설명해 보죠. 그 사람의 뇌가 제 책상 위 보관병에 있었습니다. 다만 그 사람이 어딘가에서 변호사 노릇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죠」』
이건 말했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미국을 방문 중인 고르바초프가 미국으로 이주한 러시아인을 만났어요. 그래서 말을 걸었죠. 「여기서 무슨 일을 합니까?」 소련 지도자가 물었죠. 그 남자는 「제 남동생과 여동생, 그리고 저는 큰 공장을 다닙니다」 했죠. 그래서 고르바초프는 「여기 자본주의 사장들은 당신들을 어떻게 대합니까?」 물었고 그 남자는 잘 대해준다고 답했죠. 「사실, 퇴근길에 걸어가고 있으면 사장님이 큰 차에 태워 임원 회의에 데려갑니다. 또 다른 때는 비싼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사주기도 했죠! 간혹 주말에 집에 데려다주고 선물을 사주기도 하고요」 고르바초프는 깜짝 놀랐죠. 「얼마나 자주요?」 「글쎄요. 사실 저는 그런 적이 없는데 제 여동생한텐 여러 번 그랬죠」』
『고속도로 표지판이 있었죠. 「제한속도는 대부분의 차량과 3.5톤 이하 트럭은 시속 65㎞, 다만 화물이 없는 경우, 체중이 136㎏ 미만이면 6으로 나눈 값, 정보가 더 필요하시면 이 문구 작성을 도와준 국세청으로 전화하세요」』
『교도소에서 외부로 나가는 우편물을 검열한다는 사실을 잘 아는 수감자가 텃밭을 언제 일굴지 묻는 아내의 편지를 받았어요. 「여보, 언제 감자를 심을까?」 그가 답장을 썼어요. 「절대 어떤 상황에서도 그 텃밭은 파지 마. 총기를 다 거기에 묻었거든」 며칠 뒤 아내의 편지가 왔어요. 「수사관 여섯 명이 집에 와서는 뒷마당을 온통 파헤쳤지 뭐야」 그러자 그는 아내에게 답장을 썼어요. 「이제 감자를 심으면 돼」』
『경매장에서 경매가 갑자기 중단됐어요. 경매인이 말하길 참가자 한 사람이 1천 달러가 든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바로 돌려주면 250달러를 포상금으로 준다고 했어요. 잠시 침묵이 흐른 뒤 뒤쪽에서 누가 이렇게 외쳤어요. 「255달러」』 경매장이니까요.
『생활고에 시달리는 배고픈 예술가를 집주인이 궁지로 몰았어요. 몇 달째 밀린 월세를 당장 내라고 했죠. 예술가는 간청했어요. 「나중에 관광객들이 이 건물을 가리키며 위대한 추상 화가 실리아가 살던 곳이라고 할 거라고요」 그러나 집주인은 이랬어요. 「당장 월세를 안 내면 관광객들이 내일 와서 그런 말 할 수도 있어요」』
『대출 당당자가 고객에게 말했어요. 「신용 이력을 보니 지금 가능한 건 오토 대출밖에 없습니다」 고객 왈, 「자동차 담보 대출 말인가요?」 담당자 왈, 「자신에게 빌려주는 대출입니다」』 이게 뭔가요? (자기 스스로) (오토: 자기 자신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오토 대출이요? (「자서전」처럼요) 아, 자기 대출이군요. 자신한테 빌려준다고요. 아, 말장난이군요. 몰랐어요.
『구두쇠가 친구 말을 듣고 주 정부가 발행한 복권을 두 장 샀어요. 근데 1등에 당첨됐어도 기뻐하질 않았어요. 그래서 친구가 물었죠. 「왜 그러나? 이제 백만장자가 됐는데」 구두쇠는 불평했어요. 「그건 알지만 두 번째 복권은 괜히 산 거잖나」』 돈 낭비라고요. 두 번째 복권은 왜 샀지? 첫 번째 복권이 당첨됐는데 이건 왜 산 거지?
『인색한 백만장자가 가족들을 불러놓고 말했어요. 「다락에 돈궤를 갖다 놓을 거다. 내가 죽고 나서 천국으로 올라갈 때 가져갈 거야. 그러니 내가 떠날 때까진 아무도 손 대지 마」 가족들은 유언대로 했어요. 남편이 사망한 뒤 백만장자의 아내는 다락에 올라갔어요. 돈궤는 그대로 있었죠. 「바보 같은 양반, 그러길래 지하실에 두라고 했건만」』 지옥에 갈 걸 대비해서요.
『큰 회사에서 꽤 좋은 일자리 광고를 냈어요. 회계사가 지원서를 냈죠. 면접 말미에 회장이 이렇게 말했어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3곱하기 7은 뭔가요?」 회계사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랬어요. 「22입니다」 나와서 계산기를 두드려 확인한 그는 떨어졌구나 생각했어요. 근데 2주 후에 합격 통지를 받았어요. 그는 회장에게 물었어요. 답이 틀렸는데 왜 채용이 된 건지를요. 「정답에 가장 가까웠소」』 이것도 재미있네요. 재미있어요. (재미있습니다) 마치 어떤 사람들은 5세계에 가긴 하는데 살짝 아래에 있거나 턱걸이를 해야 하죠. 『스승님, 올려주세요. 조금만 당겨주세요. 조금만 밀어주세요』
그 농담 말했죠? 녹화했잖아요? 술 취한 사람 이야기요. 한밤중에요. (네) 멕시코 농담이에요. 여기 있었는데 얘기했을 거라 여기고 말하지 않은 거예요. 『한 부부가 자고 있었는데 새벽 3시에 갑자기 누가 문을 쾅쾅쾅 두드렸어요. 아내가 남편한테 가서 누군지 보라고 했어요. 이웃 남자가 보이길래 남편이 물었죠. 「지금 무슨 일입니까? 왜 그러세요? 무슨 일 있나요?」 남자가 말했어요. 「그게요. 좀 밀어주실 수 있나요?」 그 사람이 취한 걸 보고 그는 말했어요. 「어서 썩 가세요!」 그런 뒤 문을 꽝 닫고 다시 자러 갔어요. 아내가 물었죠. 「대체 무슨 일인데?」 「이웃 남자가 잔뜩 취해서 왔더군. 좀 밀어달라나 뭐라나. 얼른 가라고 했지」 아내가 말했어요. 「여보, 우리 차가 고장 나서 시동이 안 걸릴 때 이웃 사람들이 그 차를 밀어준 적이 있잖아. 그때 나 몰라라 하고 안 거들어줬으면 어떡할 뻔했어? 그러니 얼른 가서 도와줘」 그러고 보니 안됐다 싶어서 옷을 입고 다시 내려가서 이웃 남자를 찾았는데 어디 있는지 안 보여서 크게 외쳤죠. 「어디예요? 아직 있나요?」 「네, 이쪽이에요!」 「어디에요?」 「당신네 그네요」』 이해했어요?
사진: 어떤 함정도 멀리하세요. 신을 기억하며 안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