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눔 신으로도 알려진 크느무 신은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고대 신 중 하나로 생명의 창조주로 여겨집니다. 그는 고대 이집트 문명의 중심인 나일강의 비옥함과 풍요로움에 직접 관련됩니다. 이 전설에서 크느무 신은 파라오 조세르로도 알려진 파라오 체세르을 도와 오래된 기근을 해결합니다.
크느무 신과 7년 기근에 관한 전설
『〔…〕 그리고 나는 신께서 내 앞에 서 계신 것을 보고, 그분께 감사 제물로 화해의 공양을 올렸으며, 기도하고 그분 앞에서 간청했다. 그러자 그분은 눈을 뜨시고 내 말을 들으시려고 가슴을 기울이며 힘 있게 말씀하셨다. 「나는 너를 빚은 크느무다. 내 두 손이 네 곁에서 네 몸을 엮었으며, 네 사지를 건강하게 했고; 너에게 심장을 준 것도 나다. 그럼에도 광물 (혹은 보석)은 각각 묻혀 있었으며, 옛날부터 그렇게 했으니, 어떤 인간도 신들의 거처를 짓거나, 폐허가 된 그 신전을 복구하기 위해서, 혹은 남쪽과 북쪽 신들의 신전을 만들거나 자신들의 주인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나는 주인이며 창조자다.
나는 스스로를 창조한 자로 태초에 존재하게 된 위대한 신 누이며, 나를 위해 노동하는 이에게 건강을 주기 위해 자기 뜻에 따라 올라가는 하피이다. 나는 그 계절에 모든 인간의 책임자이며 인도자이고, 가장 위대한 자이며, 신들의 아버지이자 위대한 신 슈이며, 대지의 우두머리이다. 하늘의 두 반쪽인 동쪽과 서쪽은 내 밑의 거주지와 같다. 나를 위해 물의 호수가 쏟아졌고, 그것이 나일강인 하피이다. 그는 들판을 감싸며 들판을 감싸안는 크기에 따라 모든 자를 위하여 생명의 수단을 제공한다. 노년이 되면 쇠약하게 된다. 나는 너를 위해 하피(나일강)가 올라가게 할 것이니, 어떤 해에도 빠지지 않고, 그는 모든 땅에 자신을 펼치리라. 푸른 식물과 약초와 나무는 자기 열매의 무게로 구부러질 것이다. 레네네트 여신이 만물의 머리에 있고 모든 생산물은 그해의 규빗에 따라 수십만 배로 증가할 것이다. 백성은 마음이 원하는 바를 다 채울 것이다〔…〕.
비참함은 사라지고, 비었던 곡식 창고도 다시 채워질 것이다. 타메르트(이집트)의 땅은 경작지가 될 것이며, 그 지역은 곡식으로 누렇게 물들며, 그 곡식은 대단히 상품일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소망에 따라 전에 없이 비옥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