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세이지 선주민의 찬가 『아이를 빚다』를 소개하겠습니다. 처음 영으로만 있던 인간이 어떻게 지상에서 육체를 갖게 됐는지 상세히 설명합니다. 원래 현재의 미주리, 아칸소, 캔자스, 오클라.호마 지역에 살던 오세이지 선주민은 조상이 하늘에서 왔으며, 태양과 달이 그들의 조부모라고 믿습니다.
아이를 빚다: 붉은 독수리 부족의 찬가
[…] 움직이던 암컷 붉은 새가 둥지에 앉아 있었다. 그가 그녀에게 다가와 말했다. 『아, 할머니! 아이들에게 몸이 없어요』 붉은 새가 대답했다. 『내 몸에서 너희 아이들에게 (인간의) 몸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내 왼쪽 날개는 그들의 왼쪽 팔이 되리라. 내 오른쪽 날개는 그들의 오른쪽 팔이 되리라. 내 머리는 그들 머리가 되고, 내 입은 그들의 입이 되리라. 내 이마는 그들의 이마가 되리라. 내 목은 그들 목이 되고, 내 목구멍은 그들 목구멍이, 내 가슴은 그들 가슴이 되고, 내 허벅지는 그들 허벅지, 내 무릎은 그들 무릎이 되고, 내 발꿈치는 그들 발꿈치, 내 발가락은 그들 발가락, 내 발톱은 그들의 발톱이 되리라. 너희는 영원히 멸망하지 않고 살리라. 너희 아이들은 인간으로 살리라. 내가 아이들의 말을 너희 아이에게 내리리라』
아이는 태어나면서 우주에 소개된다.
[…] 아! 해와 달과 별들아! 하늘을 움직이는 모든 존재여, 내 말을 들어라! 너희 가운데로 새로운 생명이 왔노라. 너희 동의를 간청하노라! 그 길을 평탄하게 하여 첫 번째 언덕 꼭대기에 이르게 하라! 아! 바람과 구름, 비와 안개여, 공중을 움직이는 모두가 내 말을 들어라! 너희 가운데로 새로운 생명이 왔노라. 너희 동의를 간청하노라! 그 길을 평탄하게 하여 두 번째 언덕 꼭대기에 이르게 하라! 아! 언덕과 계곡, 강과 호수, 나무와 풀, 땅의 모든 존재여, 내 말을 들어라! 너희 가운데로 새로운 생명이 왔노라. 너희 동의를 간청하노라! 그 길을 평탄하게 하여 세 번째 언덕 꼭대기에 이르게 하라! 아! 공중을 나는 크고 작은 새들아, 아! 숲속에 사는 크고 작은 동물들아, 아! 풀밭 사이를 기어다니고, 땅속에 구멍을 파는 곤충들아, 내 말을 들어라! 너희 가운데로 새로운 생명이 왔노라. 너희 동의를 간청하노라! 그 길을 평탄하게 하여 네 번째 언덕 꼭대기에 이르게 하라! 아! 하늘의 모든 존재여, 공중의 모든 존재여, 땅의 모든 존재여, 내 말을 들어라! 너희 가운데로 새로운 생명이 왔노라. 내가 간청하노니, 너희 모두 동의하라! 그 길을 평탄하게 하면 네 번째 언덕을 넘어 떠나리라!